[뉴스통] 강진 여고생 머리카락, 예리한 도구로 싹둑...무슨 일이? / YTN

2018-06-27 3

■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손정혜 / 변호사


강진 여고생이 숨질 당시에 머리카락이 예리하게 잘려나갔던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강진 일대 미제 실종 사건이 용의자와 연관이 있는지에 대해서 경찰은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데요. 관련 소식 자세하게 짚어보겠습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손정혜 변호사와 함께합니다. 어서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오늘 YTN의 단독 보도인데요. 강진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실종 여고생. 발견될 당시에 머리카락이 없었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확인해봤더니 예리하게 삭발이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인터뷰]
그러니까요. 부패 과정이나 다른 짐승에 의해서 훼손되거나 없어진 것이 아니라 예리한 도구에 의해서 1cm만 남기고 단정하게 머리를 잘랐다는 것이거든요. 그 동기, 원인, 목적이 굉장히 궁금해지는데요.

보통은 이 살인 사건 이후에 증거를 인멸하거나 그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것을 어렵게 하기 위해서 신체 일부를 훼손하는 경우도 있는데 다른 부분은 훼손하지 않고 머리카락만 이렇게 예리하게 잘랐다는 부분에 있어서는 좀 엽기적인 범행의 동기 이런 것들이 있지 않을까 하는 의혹을 충분히 가져볼 수도 있을 것이고요.

현재 자른 머리카락이 발견되지 않고 있고 자른 범행 도구가 발견되지 않고 있거든요. 그래서 경찰은 지금 금속탐지기로 이 범행 도구, 자른 도구까지 찾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머리카락을 자를 때는 일단 신원을 확인하기 어렵게 하기 위해서다라는 이런 이야기도 해 주셨는데 또 다른 이유는 없을까요?

[인터뷰]
그렇죠. 일반적으로 부패 과정에서 머리카락이 불안정하다 보니까 산짐승이 옮기는 형태, 이것이 가장 보편적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YTN 취재에 의하면 그런 형태가 아닌 것 같고 예리한 장비, 장구에 의해서 잘려나간 것 같다라고 하면 이것은 일부러 인위적으로 이와 같은 행위를 한 것입니다. 동물에 의한 것이라든가 부패 과정이 아니고.

그런 경우는 어떤 경우가 있느냐면 한국에서도 그런 사례가 있었고 외국에서도 있었는데요. 하나의 트로피처럼 피해자의 소지품이라든가 몸의 일부를 가져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것이 머리카락일 수도 있고요.


전리품처럼요.

[기자]
전리품이나 트로피로써 생각하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어느 장...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627183852939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